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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서울까지…3.1절 만세삼창 5G 타고 전국에 퍼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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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직원들이 ‘제 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5G 실시간 생중계 시연을 위해 독도에 구축된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KT직원들이 ‘제 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5G 실시간 생중계 시연을 위해 독도에 구축된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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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이 국내 이동통신3사가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5G 네트워크를 타고 전국에 생중계됐다. 이 행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이 퍼져나갔다. 100년 전 3.1운동 당시 전국에 울려 퍼졌던 대한독립만세의 감동이 LTE보다 최고 20배 빠른 5G 기술로 재현된 것이다.


◆백령도에서, 마라도에서, 조계사에서 만세삼창…5G 타고 전국으로=SK텔레콤은 백령도, 백록담 주민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모습을 5G 화상연결로 연결해 광화문 광장 기념식장으로 전송했다. SK텔레콤은 앞서 1월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과 생중계 솔루션을 활용해 TV 생방송에 성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명동성당, 안동교회, 조계사, 천도교중앙대교당의 만세삼창 영상을 5G 기지국과 네트워크를 통해 광화문 광장 기념식장으로 전송했다. 이렇게 전송된 영상은 3.1절 기념식장에 좌·우측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현장에 운집한 1만여명에게 방영됐다.


KT는 독도와 마라도의 주민, 경비대원들이 함께 외친 대한독립만세 현장을 5G 네트워크를 통해 광화문 광장에 모인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이날 행사에는 5G 네트워크를 통한 독도와 마라도의 현장 중계와 더불어, 경남 진해항에 있는 잠수함인 유관순함, 광주 5.18 민주광장 등을 포함한 전국 6곳에서 진행된 ‘대한독립만세’ 현장도 KT의 유선 방송 회선을 통해 광화문 행사 현장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LG유플러스 3월1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에 5G 기지국 등 5G 네트워크와 방송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다원 생중계를 지원하는 등 5G 생중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 3월1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에 5G 기지국 등 5G 네트워크와 방송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다원 생중계를 지원하는 등 5G 생중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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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1절 생방송 기점으로 5G 확산 총력=이동통신3사는 이날 생중계 성공을 시작으로 5G 영향력 키우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연내 ‘T라이브 캐스터’ 품질을 초고화질(UHD)로 향상 시키고, 개인방송 플랫폼 연동을 추진한다. 상반기 5G스마트폰 국내 출시에 맞춰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도 계획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5만여개의 기지국을 구축하는 등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85개 시, 군 지역으로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까지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만2000여개의 기지국을 구축해 5G 전파를 송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KT는 대한민국 통신의 시작부터 함께 한 국민 기업으로서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에 KT의 앞선 5G 기술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3월 스마트폰을 기반의 본격적인 5G 상용서비스 시작을 위해 남은 기간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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