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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남북 경협 물밑에서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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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1명 밑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 "우려가 크다"

재정특위 제안에는 "의겸 수렴 많이 거쳐야 할 것"

홍남기 "남북 경협 물밑에서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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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베트남에서 27∼28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정부도 남북 경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바이오ㆍ제약업체 단지인 '코리아 바이오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이 잘 진전해 대북제재 완화 여건이 조성되면 앞으로 경협이 본격화할 것이다. 이에 대비해서 기재부도 남북 경협을 물밑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준비 상황에 관해서는 "나중에 구체적으로 되면 적당한 시기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를 해나가면서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니 남북 경협이 본격화될 수 있게 되면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1명 밑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선 "정말 우려가 크다"며 "생산가능인구가 2017년부터 줄어든 것도 경제를 맡은 입장에서 굉장히 큰 부담이며 걱정되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전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재정개혁특위)가 상속세, 경유세, 증권거래세 등에 대한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하나하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 재정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과세 형평성 문제도 있으며 국민 실생활과 관련돼 있다"며 "의견수렴을 많이 거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타당하고 합리적이며 수용할만한 것은 금년도 세제개편안에 반영하겠다. 시간이 필요한 것은 의견수렴을 거쳐서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착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9.5로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것과 관련해 "경제주체들이 경제 회복에 대한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만들어진경제심리 회복 추세와 긍정적 모멘텀을 잘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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