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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연인 루시 보인턴과 진한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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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남은 여생 동안 계속 떠올리겠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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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바이스'의 크리스찬 베일,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렘 대포, '그린 북'의 비고 모텐슨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향편집상, 음악효과상, 편집상을 더해 4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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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는 록밴드 퀸과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노래를 그린 작품이다. 머큐리를 연기한 말렉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인 루시 보인턴과 키스하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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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턴은 이 영화에서 머큐리의 연인 메리 오스틴을 연기했다. 말렉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감격했다. "퀸은 물론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거다"라고 했다.


그는 "머큐리의 이야기에 공감을 많이 했다. 머큐리처럼 나 또한 이집트에서 온 이민자 가정의 아들"이라며 "이 순간을 남은 여생 동안 계속 떠올리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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