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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열차, 평양 출발 후 톈진역 통과…中 남부로(종합)

최종수정 2019.02.25 07:44 기사입력 2019.02.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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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열차, 평양 출발 후 톈진역 통과…中 남부로(종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24일 경유지인 톈진을 통과해 중국 남부로 향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5시 평양에서 출발한 전용 열차에 오른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9시30분께(현지시간)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을 통과했고 24일 오후 1시께(현지시간) 톈진역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진역 주변은 이 시간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톈진역에는 오전부터 경찰이 배치됐으며 열차를 볼 수 있는 건물도 통제됐다.


이후 열차는 허베이성 바오딩을 지나 스자좡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 베이징역은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베이징을 경유하지 않고 톈진을 거쳐 곧바로 남행하는 노선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동 시간을 단축하면서, 정상회담 직전 중국 지도부와의 만남으로 회담 상대인 미국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을 택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중국 내 총 노선 길이만 4000여㎞에 달하며 예상 소요 시간은 35~40시간이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는 총 4500㎞다. 26일 오전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고 가정하면 60여 시간이 소요되는 셈이다. 단둥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중국 접경 지대인 핑샹까지 전용 열차를 이용한다면 중국 내에서만 40여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열차는 핑샹에서 베트남 동당 역까지 열차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핑샹역은 25일 오전부터 26일 오후까지 대대적인 통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 군은 중국과 접경 지역 동당시와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를 잇는 도로 주변에서 지뢰탐지 작업을 진행하는 등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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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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