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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전자파 얼마나?"…내일부터 생활속 전자파 측정·공개

최종수정 2019.02.17 17:56 기사입력 2019.0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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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전자파 얼마나?"…내일부터 생활속 전자파 측정·공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정부가 18일부터 손선풍기나 전자담배 등 전자파 우려가 있는 제품들에 대한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환경 전자파 안전 국민소통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손선풍기·궐련형 전자담배 등 전자파 우려가 있는 제품이 주변에 산재했지만, 국민들이 직접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전자파 측정을 위해서는 측정장비·차폐시설·전문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자파 측정표준을 담당하는 국립전파연구원이 국민이 신청한 생활제품이나 설비를 대상으로 전자파를 측정한다.


오는 4월부터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영유아시설에 대한 전자파 측정을 진행하고, 전자파 저감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공항·지하철역사·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스마트 공장 등 국민들과 밀접한 환경에 대한 전자파 실태조사에도 나선다.


또 국립전파연구원의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파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에 대한 점검 신청도 받는다. 이용자 신청 목록 중 소비자단체·공학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측정대상 선정위원회가 제품 등을 선정하고 전자파 측정을 진행해 결과를 공개한다. 제품 추가 선정은 분기별로 진행된다.

전자파 차단효과를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시장 모니터링과 성능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자파에 대한 불안 심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과장 제품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파 안전성 평가, 갈등 예방·조정, 국민 소통의 역할을 할 '전자파 안전 전담기구'도 오는 2020년까지 설립해 운영할 방침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국민 참여에 의해 국민생활과 밀착된 생활환경 전자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전파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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