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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와 스콧 1타 차 공동선두…우즈 5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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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오픈 둘째날 스피스 4위, 람과 김시우 공동 7위

저스틴 토머스가 제네시스오픈 2라운드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저스틴 토머스가 제네시스오픈 2라운드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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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4'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우승 진군이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2라운드 12개 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애덤 스콧(호주)과 공동선두(10언더파)를 질주했다. J.B. 홈즈 3위(9언더파), 조던 스피스와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가 공동 4위(7언더파)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악천후에 이은 일몰로 첫 홀도 소화하지 못한 토머스는 30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4~17번홀 4연속버디에 이어 1~2번홀 연속버디 등 몰아치기 능력이 발군이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40%에 그쳤지만 그린적중률 75%의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1타 차 공동선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0승째의 기회다.


욘 람(스페인) 공동 7위(5언더파),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공동 14위(4언더파)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3위(3언더파)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2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5위(1언더파)에 포진했다. 디펜딩챔프 버바 왓슨(미국) 역시 공동 55위다. 필 미컬슨 공동 90위(1오버파),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공동 108위(2오버파)에서 고전하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24)가 10개 홀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로 순항했고, 초청선수로 등판한 이태희(35)는 공동 23위로 선전했다. 반면 전날 14개 홀에서 공동선두였던 강성훈(32)은 잔여 4개 홀에서 3타를 잃고 공동 34위(2언더파)로 주춤했다. 배상문(33)과 이경훈(28) 공동 90위, 김민휘(27)와 최경주(49ㆍSK텔레콤) 공동 130위(4오버파), 임성재(21)가 공동 139위(5오버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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