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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에 힘쏟는 현대차그룹

최종수정 2019.02.17 08:00 기사입력 2019.0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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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안실련 함께하는 드라이빙 플러스
고령·초보운전자, 교통사고 트라우마 운전자 등 안전운전교육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최근 9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인지능력과 신체 반응 능력이 저하돼 교통사고의 위험율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동시에 우리 사회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령운전자 수가 급증하고 있기에 대책과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운전면허 갱신기간 단축, 정부의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다. 민간기업 중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운전자와 초보운전자,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운전자 등 운전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시뮬레이션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안실련이 공동 운영하는 모의 안전운전교육 드라이빙 플러스 교육 이수 전 참가자가 사전 응답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와 안실련이 공동 운영하는 모의 안전운전교육 드라이빙 플러스 교육 이수 전 참가자가 사전 응답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드라이빙 플러스'는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대처능력을 키우는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1차 교육에서 컴퓨터를 통한 인지 프로그램으로 운전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향상 시키고, 2차 교육으로는 시뮬레이터 자동차에 올라 가상 공간에서 직접 운전을 해볼 수 있다. 도심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 야간주행 등 다양한 모드에서 가상 운전을 해볼 수 있으며, 구간 운전을 마친 후에는 피드백과 평가도 받아볼 수 있다.


지난 15일, 현대차 그룹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에서 직접 '드라이빙 플러스' 교육을 이수해봤다. 우선 사전에 간단한 개인정보를 작성한 후, 컴퓨터 게임과 비슷한 형식의 분할 주의 집중력, 시각 정확도를 높이는 인지향상 교육을 받았다.

이후에는 실제 차량과 똑같은 환경이 구현된 시뮬레이터 차량에 올라 가상 주행을 시작했다. 가상 화면에는 도로와 건물, 신호등,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 등 실제 도로환경과 흡사한 환경이 구현됐으며,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도 연출됐다. 교육 이후 이후에는 구간 별로 운전에 대한 최종 점수와 보완점 등 피드백도 받아볼 수 있었다.


이 같은 모의 안전 운전 교육을 원하는 모임이나 동호회, 센터 등은 2~6명 이내에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1회 체험 시 2~3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신청할 경우 시뮬레이터가 탑재된 트럭이 직접 신청 장소로 찾아가는 방식이다. 신청은 안실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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