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백조로 거듭날 페이코 덕에 훨훨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간편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NHN NHN close 증권정보 181710 KOSPI 현재가 38,2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26% 거래량 106,623 전일가 38,1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NHN, 게임·결제 분야 약진…"클라우드 매출 30% 성장 기대"(종합) 신작에 기대지 않아도 효자 IP가 살렸다…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AI 비서와 사람 구분 못할 것"…NHN두레이, AI 협업 툴 성과 공개 에 대한 우려가 기대로 바뀌었다. '페이코'를 2015년 8월 선보인 뒤로 3년 이상 꾸준하게 투자한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N엔터 주가는 지난해 10월30일 사상 최저가인 4만1500원까지 하락한 뒤 4개월 만에 70% 이상 올랐다. 전날 장 중 한때 주가는 7만41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NHN엔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4분기에 매출액 385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했던 이유는 연결 법인 편입과 게임 관련 수수료 약 70억원을 일회성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에도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특히 외국인이 꾸준하게 '매수'를 외치고 있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지난해 10월30일 11.9%에서 16.35%로 4.45%포인트 높아졌다.
NHN엔터 지난해 4분기 성적표에서 특이점은 비게임 매출액이 2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는 점이다. 페이코에 대한 투자 성과가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급증하며 예상치를 5% 정도 초과 달성했다"며 "페이코가 삼성페이와 제휴하면서 삼성페이 270만 가맹점을 페이코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편입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또 "대다수 대형 카드사와 제휴를 확대하면서 오프라인 결제액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페이코 관련 영업손실 규모가 대폭 줄면서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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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부문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사는 앞다퉈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7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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