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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5언더파 초반 스퍼트"…우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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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오픈 첫날 깜짝선두, 스피스 공동선두 합류, 이태희 공동 7위

강성훈이 제네시스오픈 첫날 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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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의 초반 스퍼트가 눈부시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첫날 14개 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곧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악천후로 경기가 여러 차례 지연된 끝에 결국 일몰로 순연된 상황이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선두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5) 버디에 이어 3번홀(파4)에서 10m 장거리 퍼팅을 집어 넣어 상승세를 탔다. 6번홀(파3) 버디와 9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1번홀(파5)에서는 35야드 칩 샷 이글까지 터뜨려 기염을 토했다.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린적중률 78.57%의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홀 당 평균 퍼팅 수 1.46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강성훈이 바로 2011년 PGA투어에 입성했다가 2012년 부진으로 3년 동안 웹닷컴(2부)투어에서 내공을 쌓은 뒤 2016년 복귀한 선수다. 2017년 4월 셸휴스턴오픈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했고,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CIMB클래식과 지난해 7월 퀴큰론스내셔널에서 두 차례 공동 3위를 차지해 생애 첫 우승에 근접하고 있다. 올해 역시 1월 소니오픈 공동 10위로 기분좋게 워밍업을 마쳤다.


조던 스피스가 제네시스오픈 첫날 10번홀을 걸어가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조던 스피스가 제네시스오픈 첫날 10번홀을 걸어가고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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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는 12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솎아냈다. 지미 워커(미국)가 1타 차 공동 3위(4언더파)에서 추격하고 있다. 한국은 이태희(35)가 공동 7위에 포진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챔피언십 챔프 자격으로 초청장을 확보했다. 7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이경훈(28) 1오버파 공동 42위, 임성재(21)는 4오버파 공동 67위다.

현지에서는 버바 왓슨(미국)의 타이틀방어 여부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2014년과 2016년, 지난해 등 최근 5년간 세 차례나 이 대회 우승컵을 쓸어 담은, 그야말로 '리비에라의 제왕'이다. 3승 모두 '짝수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지난해는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공동 34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필 미컬슨(미국)은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도전하고 있다. 12일 끝난 AT&T페블비치프로암을 제패해 통산 44승 고지를 접수했고, 다음주 멕시코 차풀테펙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 타이틀방어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1오버파 공동 42위, 2라운드를 기약했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출발하지 못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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