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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부 장관 "브렉시트 연기 방안, 정부 계획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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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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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스티븐 바클레이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발효 시간을 연기하는 방안은 정부의 계획에 들어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바클레이 장관은 이날 공영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오는 3월 29일 예정된 EU 탈퇴 시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바클레이 장관은 유럽의회 선거가 5월에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영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바클레이 장관은 "명확성 없이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바클레이 장관은 정부가 조만간 기업 등에 더 많은 정보를 배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전날 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당초 이번 주로 전망됐던 브렉시트 승인투표(meaningful vote)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 중 '안전장치(backstop)'에 변화를 주기 위한 EU와의 논의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이를 마무리하기 위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오는 26일까지 EU와 합의를 시도하되 만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다음 날 향후 계획과 관련한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의원들이 이에 대해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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