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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자재업계 '쇼룸', '문화마케팅'으로 소비자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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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교동 이건하우스

서울 서교동 이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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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건자재 매장이 공연과 강연, 미술작품 등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박물관 등 특정 장소에서 경험하던 문화 콘텐츠를 건자재 매장에서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가구·자재업계의 대표적인 체험형 전시장은 이건에서 직영하는 '이건하우스'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이건하우스에서 일반 고객부터 전문가까지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 출판기념회, 작곡가와의 대화, 건축강의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오는 16일부터는 북디자이너의 편집·출판 디자인 강의인 '책의 바다로 간다'가 매주 토요일 6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건하우스는 건축 교양 강의도 무료로 마련하고 있다. 최근 내집 짓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짓기를 계획 중인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했다. 건축 투어 프로그램인 '이건 오픈하우스'를 통해 완공된 단독주택을 방문하고 집을 설계한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질의 응답을 나눌 수 있다.


지난달 개관 2주년을 맞은 이건하우스는 창호, 마루, 중문 등 이건창호와 이건산업에서 생산하는 건축자재의 시공 모습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쇼룸이다. 개장 이후 약 100건의 문화 행사를 진행했으며 1만6000명 가량이 다녀갔다.


욕실 전문 업체 로얄앤컴퍼니도 문화공간을 결합한 이색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 4월 경기도 화성에 문을 연 로얄 바스 아울렛이다. 2000여종의 욕실 제품을 판매하면서 예술가들의 주거 겸용 작업 공간인 아트하우스를 마련했다. 전시와 공연을 위한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일반인도 자유롭게 방문 가능한 문화 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다.

퍼시스그룹의 데스커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서울 신사동에 '데스커 시그니처 스토어'를 개장했다. 데스커 오피스 가구 쇼룸, e스포츠 스타트업 젠지와 함께 만든 IT존, 스타트업 '베러먼데이'와 공동 설계한 카페, 독서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와 함께 기획한 북카페가 들어섰다. 방문객들은 간단한 컴퓨터 사용부터 온라인 게임까지 즐길 수 있으며, 카페를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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