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항공기 정밀 구조물 제작 업체 에이에스티지(ASTG, 대표이사 최광윤)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KB증권과 SK증권을 공동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에스티지는 코스닥상장업체 아스트 의 자회사로서 아스트와 함께 국내 유수의 투자전문기업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주요 품목은 상업용 비행기의 스킨패널 및 대형 구조물 조립제품이다. 경남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설립 후 작년에 대규모 수주를 대비한 공장을 증축하여 모회사인 아스트, 자회사 에이에스티지와 관계회사 오르비텍까지 더하여 총 5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캐파)을 이루었다.
지난해 아시아지역 기반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활황으로, 미국 보잉(Boeing)의 연간 매출액이 1000억 달러를 기록할 만큼 지난해 상업용 항공기 시장 또한 전년대비 14% 성장했다. 보잉사는 2018년 민항기시장 장기전망리포트에서 해당 시장은 향후 20년간 매년 3.5%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4만2700여대의 항공기가 새롭게 인도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현재 상업용 항공기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단일통로 항공기(single-aisle)는 향후 74%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에스티지의 모회사인 아스트는 현재 미국 보잉의 가장 인기 있는 단일통로항공기 기종인 보잉737-MAX 기종 후방 동체 및 항공기 부품을 제작 납품하고 있다. 작년 1월 미국 트라이엄프(Triumph)와 6559억원 규모의 동체조립사업(Embraer E2 Center Fuselage III and AFT-Body Program)계약 체결 이후 금년 초 엠브라에르(Embraer) E2 기종 초도품 납품을 앞두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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