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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인 "호주서 프로데뷔전~"

최종수정 2019.02.07 07:20 기사입력 2019.02.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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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시 개최 ISPS한다빅오픈서 신고식, 이미림 출사표

전영인이 ISPS한다빅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골프오스트레일리아

전영인이 ISPS한다빅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골프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슈퍼루키' 전영인(19ㆍ볼빅)의 프로 데뷔전이다.


7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서틴스비치골프장(파73ㆍ6625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빅오픈(총상금 110만 달러)이 격전지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투어, 유러피언(EPGA)투어, 호주프로골프(APGA)투어 등이 공동 개최하는 무대다. 남녀가 같은 코스에서 똑같은 상금을 놓고 격돌한다는 것부터 이채다. 남자는 파72(6796야드)로 세팅됐다.


남자가 먼저 티 샷을 하면 여자가 다음 조로 출발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갤러리는 남녀 경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전영인이 바로 5세 때 골프를 시작해 2010년 10세 때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천재골퍼'다. 골프교습가 전욱휴의 딸로 유명하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수확했고,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7년 LPGA 시메트라(2부)투어 풀시드를 확보하는 등 엘리트코스를 밟았고, 지난해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7번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해 정규투어 시드를 따냈다. 8라운드 Q시리즈에서는 특히 5라운드까지 50위로 부진하다가 막판 3개 라운드에서 모두 언더파를 작성하는 무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올해 미국으로 진출한 이정은6(23ㆍ대방건설)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호주전지훈련을 소화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일찌감치 시차와 코스 적응 등을 마친 셈이다. 아버지가 코치와 캐디,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평균 260야드 이상을 치는 장타자, 최근 쇼트게임을 가다듬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전영인은 "일단 상금랭킹 6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루키의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한국은 이미림(29ㆍNH투자증권)과 강혜지(29)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현(26)과 유소연(29ㆍ메디힐),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는 휴식을 취한다. 현지에서는 조지아 홀,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브리타니 랭(미국) 등의 우승 경쟁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민지와 카리 웹, 캐서린 커크 등 '호주군단'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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