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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삼성의 '홀'이 애플의 '노치' 앞지른다

최종수정 2019.02.07 08:54 기사입력 2019.02.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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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보고서
2019년까지 노치>홀…"홀이 더 빨리 성장"
완전 풀스크린 2021년 등장…화면에 카메라 내장

2020년 삼성의 '홀'이 애플의 '노치' 앞지른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20년 삼성전자의 ‘홀 디스플레이’가 애플의 ‘노치 디스플레이’를 넘어서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홀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풀스크린폰 디자인으로, 전면이 상단 좌(우)측의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을 제외하고 모두 디스플레이로 덮였다. 애플이 2017년 선보인, 상단 중앙이 움푹 파인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사용자 시야 확보 측면에서 한 발 앞선 기술로 평가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 2억7700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의 18.5%에 해당하는 규모다.


홀 디스플레이의 보편화는 지난해 말부터 이미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8s를 출시한 이후 화웨이도 노바4, 아너뷰20 등에 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할 갤럭시 10주년작 ‘갤럭시S10' 시리즈에도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지난해 2억7700만대에서 올해 4억2630만대로 늘어나 전체 스마트폰의 24.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홀 디스플레이의 성장세가 가팔라 내년에는 점유율이 역전될 것이라고 SA는 전망했다.

SA는 “완전 풀스크린 스마트폰 전 단계로 불리는 홀 디스플레이와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당분간 모두 늘어나겠지만, 내년부터는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판매량에서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앞설 것으로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20년 4억8840만대, 2021년 6억4960만대, 2022년 7억2420만대, 2023년 8억5460만대로 4년간 20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20년 4억6550만대, 2021년 4억9만대, 2022년 5억870만대로 점차 늘어났다가 2022년부터는 5억대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애플에 잠시 내어줬던 풀스크린폰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애플이 아이폰X을 출시한 이후 중국 화웨이, 비보, 오포 등이 이를 따라 노치 디스플레이폰을 내놓으면서 비(非)노치파인 삼성전자가 수적 열세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스마트폰 전면에서 화면 비율이 100%에 이르는 완전 풀스크린폰은 2021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A는 카메라가 디스플레이에 내장되는 방식이 채택될 수 있다고 봤다. 풀스크린 스마트폰은 2021년 1270만대에서 2023년 1억715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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