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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증시,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과 살아난 위험자산 선호심리의 대결”

최종수정 2019.02.06 08:15 기사입력 2019.02.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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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2월 주식시장이 1월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IBK투자증권은 리스크는 상존하지만 살아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따른 변동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거시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표와 투자심리 사이의 괴리가 큰 상황이고, 개선에 대한 신호도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던 미·중 무역분쟁과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 정치적 리스크가 여전하다”며 “이런 정치적 리스크는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지수 하락을 주도하지는 않겠지만 언제든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달러 강세가 일부 완화되며 신흥국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나타난다는 측면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기조가 이어지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월 시장에는 수급 흐름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이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3조 이상 순매수하며 이끌었다. 외국인이 월별 기준 3조 이상 순매수한 것은 2017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급하게 상승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언제든 출회할 수 있다”며 “벤치마크의 비중 변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도 물량이 지수 하락을 이끌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고 짚었다.


어닝 시즌은 예상대로 부진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하락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바닥을 통과하며 상승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주가변동성보다 이익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PER의 정상화 흐름이 EPS 하향을 상쇄해 줄 것으로 예상하며, 밸류에이션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월 증시,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과 살아난 위험자산 선호심리의 대결”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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