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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산 만나면 길 뚫고, 물 만나면 다리 놓을 것"…설 명절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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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페이스북에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심정으로 어려움 극복"
2일 3박 5일간 중국 방문 직후 故 김복동 할머니 묘소 찾아

박원순 "산 만나면 길 뚫고, 물 만나면 다리 놓을 것"…설 명절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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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심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설 명절 인사를 건넸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도전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봉산개도 우수가교'는 삼국지연의에 나온 고사성어다. 산을 만나면 길을 뚫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뜻이다. 박 시장이 평소 즐겨 인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는 "설날의 어원이 '낯설다'에서 유래됐다는 말이 있다"면서 "새로운 시작은 늘 낯설기 마련이다. 낯설기 때문에 우리는 보다 신중하고 꼼꼼하게 한 해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랜만에 보는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앞서 박 시장은 3박 5일 일정의 중국 선전·홍콩 순방을 마친 뒤 2일 귀국했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묘소부터 찾았다.

그는 고인의 유해가 모셔진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도착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과 조우했던 기억을 언급하며 "할머니가 지키신 '인간존엄 세상'을 (이제) 우리가 지키겠다"고 적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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