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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면한 LG디스플레이,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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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면한 LG디스플레이,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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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적자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역시 업계 상황이 만만치 않아 국내 증권가들은 적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928억9099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영업이익 2조4616억원에 비해선 대폭 감소했으나, 일각에서 우려된 적자전환은 면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돈 덕분이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영업적자 규모를 31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적자가 최대 3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치도 존재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을 키우며 1월 한달간 3%의 가격 하락률을 기록한 TV패널의 영향으로 인해, 1분기에는 전사 영업적자에 진입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중국 HKC와 CSOT의 신규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고 LCD패널 산업의 공급 과잉률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형 OLED 부문도 올해 성과를 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OLED 부문은 전방 산업(스마트폰)이 부진하고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론도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금원가(Cash Cost) 수준까지 하락한 LCD TV 가격으로 인한 하위업체들의 감산 돌입,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LCD 라인의 OLED TV라인으로의 구조조정 가능성으로 2분기 LCD TV 패널 가격 반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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