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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화문광장 설계, 이달 계약 및 착수…설계비만 2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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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에 '역사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현재 광화문광장을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해 '시민광장'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이전도 추진된다. 조성 완료 시점은 2021년이다. 사진은 이날 광화문광장 전경./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시는 21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에 '역사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현재 광화문광장을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해 '시민광장'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이전도 추진된다. 조성 완료 시점은 2021년이다. 사진은 이날 광화문광장 전경./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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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설계 작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이달 공모 당선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해 올해 안에 설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1년 5월 완공이 목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설계비만 28억원에 달한다. 전체 공사비는 1040억원 규모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화문 복합역사 신설비용은 빠졌다.

지난해 4월 관계부처 협의로 나온 재구조화 기본계획이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장 면적은 현재의 3.7배로 넓히고 경복궁 전면에 '역사광장'과 바로 아래 '시민광장'을 조성하려 한다. 세종문화회관 앞 6차로는 광장으로 모두 편입된다. 최근 공모에서 당선된 설계안은 여기에 서울시청까지 지하 350m에 걸쳐 1만㎡ 규모의 휴식ㆍ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안을 추가했다.


이순신상과 세종대왕상을 이전하는 방안도 제안했지만,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순신상은 이전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센 데다 서울시도 시민의 의견에 따르겠다며 존치에 무게를 둔 상태다. 이전을 위해서는 정부서울청사를 둘러싼 갈등도 해결해야 한다. 청사를 관리하는 행정안전부는 설계안대로 할 경우 청사 건물만 남아 제 기능을할 수 없게 된다며 반발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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