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브랜드인 페라리가 2022년 이후 전기자동차(EV)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유럽발 기사에 따르면 루이스 카밀레리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2022년 이후 전기차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전기차 출시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왔던 페라리도 출시경쟁에 뛰어들며 독일 포르쉐, 영국 애스턴마틴에 이어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해 2022년까지의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하면서 2022년 판매대수의 60%를 하이브리드차량으로 목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페라리의 판매대수는 9251대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매출은 0.1% 증가한 34억2000만유로를 기록했다. 페라리는 올해 매출이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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