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12조원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9조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79.6% 급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1조8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8조8706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61.5%를 차지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음식서비스(79.6%), 가전·전자·통신기기(29.2%), 여행 및 교통서비스(19.9%) 등 모든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한 10조729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은 28.7% 증가한 6조7307억원을 나타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2.7%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했다.
12월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음식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81.9%, 음·식료품은 35.2%, 가전·전자·통신기기는 30.1%, 의복 19.5% 등에서 증가했다.
12월 음식서비스 거래의 90% 이상은 모바일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을 보면 음식서비스 91.1%, e쿠폰서비스 84.0%, 아동·유아용품 74.5% 순으로 높았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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