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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극한파로 15명 사망…GM공장 가동 중단 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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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극심한 추위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 제네럴모터스(GM) 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 주말 중 급격히 기온이 올라가면서 추위가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는 주말인 2~3일에 미 중서부 지역이 영하 37도까지 떨어지고 동부 해안이 영하 1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AP는 전문가들이 급격하게 한파가 풀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노스·사우스다코타와 네브래스카부터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미시간, 동쪽으로 오하이오, 켄터키 까지 미 중서부 지역에는 북극 소용돌이가 불어닥쳐 최근 극심한 한파가 이어졌다.


전날 미네소타주 강변 도시 인터내셔널폴스의 최저 기온이 영하 48℃로 측정된 데 이어 이날 새벽에도 미국 3대 도시인 시카고를 비롯해 중북부 대도시 대부분이 영하 30℃ 아래의 극한 기온을 기록했다.


일리노이주 북부 록퍼드는 영하 34℃로 1982년 이후 37년 만에 가장 낮은 온도가 측정됐다. 시카고도 최저 기온이 영하 30℃로 찍혀 1985년 이래 33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강한 극지 소용돌이 바람 등의 영향으로 영하 50~60℃까지 내려갔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최대 15명이 사망했다. 동사자가 나오거나 날씨와 관련된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항공기가 다수 결항되고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등 물적 피해도 컸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생산 설비에서 한차례 불이 나고 가스 공급망의 압박이 커지자 미시간에 있는 13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측은 이후 이날 오후 5개 공장의 일부 공정만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포드모터스는 일부 공장의 온도를 낮추고 에너지가 많이 투입되는 공정은 가동을 중단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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