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영결식,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엄수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372차 정기 수요시위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지난 28일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고발하는 데 평생을 바친 김복동 할머니가 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상징' 김복동 할머니가 영면한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정대협)는 1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김 할머니의 영결식을 연다.
상주 역할을 맡은 윤미향 정의연 대표 등은 영결식에 앞서 오전 8시30분께 서울광장을 출발해 일본대사관으로 추모 행진을 벌인다.
지난달 28일 향년 93세로 세상을 떠난 김 할머니는 만 14세 때인 1940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중국과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성노예' 생활을 해야 했다.
김 할머니는 1992년 일제의 군위안부 동원 만행을 고발하며 본격적인 여성 인권 운동의 길을 걸었다. 1993년에는 오스트리아 빈 세계인권대회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증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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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 등록 군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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