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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中무역협상에 쏠리는 시선…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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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적(통화완화적) 기조를 드러낸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전날은 Fed의 발표에 월가가 환호하면서 주가가 올랐지만, 이날의 경우 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9포인트(0.02%) 하락한 2만4999.67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3.05포인트(0.88%) 뛴 2704.10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66포인트(1.37%) 오른 7281.74에 거래를 마쳤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7.2% 상승해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1월 한 달간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7.9%와 9.7% 랠리했다.


전날 Fed가 금리 동결 후 앞으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 사이에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전날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이날 주가는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현재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뤄진 미중간 무역협상에 옮겨가고 있다.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특별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하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무역 담판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서한을 통해 양측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금융시장 이외에 제조업과 농산업, 건설 등 산업 전분야에 걸친 시장 개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합의도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괄적인 거래를 크게 강조, 비관세 쟁점과 중국의 경제 개혁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미중간 협상 향방을 찾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주가 향방은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에 달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5만3000건 급증하며 25만3000건을 나타냈고,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7을 기록해 전월 65.4에서 후퇴했다.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회원 기반 확대를 호재로 11% 이상 랠리했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4분기 이익에도 12% 가까이 뛰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4달러) 내린 53.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1분 현재 배럴당 0.41%(0.25달러) 상승한 6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 오른 1319.7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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