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특별대표 "北, 핵무기·미사일 프로그램 포괄적 신고해야"(상보)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이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의 전체 범위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북한이 포괄적 신고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린 연설에서 "비핵화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의 전체범위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의 핵심적인 핵과 미사일 시설에 전문가들이 접근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북한과 미국이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은 한편 북한과의 외교적 과정이 실패하는 만일의 사태의 경우 미국이 취할 비상대책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스티븐 비건-김혁철 라인'의 북미 실무 회담은 내달 초 열릴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비건 대표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하기 위해 2월3일 서울로 출장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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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특별대표는 이와 함께 북측 카운터 파트와 후속 회담들을 갖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라는 목표를 진전시킬 후속 조치, 북미 정상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한 모든 약속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내기 위한 조치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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