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안에 'KRX Mid200'·'코스닥 섹터지수' 선물 나온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상반기 안에 'KRX Mid200'과 '코스닥 섹터지수' 선물을 상장시킨다.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30일 '파생상품시장 2019년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올해 파생상품본부의 중점 사업방향을 ▲파생상품시장 활력 제고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의 증권파생상품 세이프하버(safe harbor) 역할 강화 ▲배출권시장 등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마케팅 추진 등을 꼽았다.

거래소는 우선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품 종류를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먼저 'KRX Mid200'과 '코스닥 섹터지수' 선물을 상반기 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3월 KRX300선물과 코스닥150옵션을 도입했다. 정창희 본부장은 "제도 설계 후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부분인데 상반기 중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식파생과 관련해 시장의 유동성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금융파생상품도 종류를 늘릴 예정이다. 단기 및 초장기 금리선물을 도입해 만기구조를 다양화한다. 현재는 3년물, 5년물, 10년물뿐이지만 연내에 1년물을 도입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30년물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개인투자자의 진입을 막던 시장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코스피200 선물 거래에는 기본예탁금 3000만원과 모의거래 50시간, 사전교육 20시간 이수가 필요하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합리적 리스크관리를 위하여 옵션변동성 산출방식을 포함한 위탁증거금 제도를 정비하고 알고리즘거래 증가에 따른 주문착오 방지를 위해 일괄주문취소제도(Kill Switch)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파생상품시장에서 투자자가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기여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및 거래편의를 제공하는 등 참여를 활성화해 유동성공급 채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CCP의 증권파생상품 Safe Harbor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청산결제 리스크 관리체계를 선진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청산결제 제도·인프라 개선 및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결제불이행 방지를 위해 증권시장 장중추가증거금 제도를 도입하고, 담보자산 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결제불이행, 전산장애 등 시나리오별 위기극복 절차 보강 및 BCP(Business Continuity Plan) 대응훈련 등을 통해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결제불이행 관리제도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Trade Repository, 이하 TR)을 도입할 예정이다. TR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를 수집해 전자적인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보관하는 중앙 집중화된 거래정보 등록기관이다. 거래당사자가 보고한 거래정보를 수집·저장 및 관리하는 한편, 수집한 거래정보를 감독당국에 보고 및 일반 대중에게 공시하는 역할을 한다. 거래소는 지난 2015년 국내 TR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4월 중 업체를 선정하고 2020년 7월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거래정보의 집중을 통해 장외파생상품 시장 전체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위기대응 능력 및 시장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이외에도 배출권시장 개선을 위해 시장조성자 제도를 도입하고, 석유시장의 경우 규정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또 금시장은 금지금 공급업자 부가세 조기환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