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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가장 오래된 불화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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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불화인 나라 현 이카루가초 법륭사의 금당벽화가 일반에 공개될 전망이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법륭사 금당벽화보존활용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금당벽화를 일반에 공개하는데 뜻을 모았다. 벽화를 보관해온 시설의 내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명돼 내린 결정이다. 보존활용위원회 위원장인 아리가 요시타카 도쿄예술대 객원교수는 "법륭사는 2021년에 (절 창건자인) 쇼토쿠타이시 사망 1400년을 맞는다"며 "그때까지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불화는 제작 시기가 7세기 아스카 시대로 추정된다. 법륭사 금당내 벽 12면에 그려졌다. 당시 일본에 종이와 먹을 전해준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을 거라고 추정된다. 1949년에 일어난 화재로 채색과 예술성이 훼손됐으나 여전히 세계적인 걸작으로 손꼽힌다. 당시 화재는 일본이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하고 유물 보존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절 경내의 보관시설로 옮겨져 보관돼온 금당벽화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1994년까지 인원을 1만명으로 제한해 공개했다. 사찰 측은 2015년 주무부처인 문화청 등과 함께 보존활용위원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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