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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예보 부보예금 0.8% 증가해 207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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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9월말을 기준으로 전체 부보예금(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예금) 잔액이 전분기 대비 17조1000억원(0.8%) 늘어난 207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행권의 외화예수금을 중심으로 보험, 저축은행 등 전업권의 부보예금이 증가했다.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은행권의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122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4%(4조9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요구블예금과 저축성예금 모두 줄었지만 외화예수금이 크게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은행권의 요구불예금은 17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000억원(0.4%) 감소했다. 저축성 예금 역시 936조9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0.3%) 줄었다. 반면 은행권 외화예수금은 7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조7000억원(9.8%) 증가했다. 이는 향후 환율상승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판매는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부보예금은 소폭 상승했다. 보험업권의 부보예금 잔액은 765조원으로 직전분기보다 1.3%(9조7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보장성 보험의 판매는 계속 늘어났지만 저축성 보험은 2022년 시행 예정인 IFRS17 대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기준 저축은행 부보예금 잔액은 55조9000억원이었다. 예금보험한도를 초과하는 5000만원 이상 순촤과예금은 지난 분기보다 5000억원이 늘어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사들의 경우에도 부보예금 잔액은 32조6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000억원(1.2%) 증가했다.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가 확인된 데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지식시장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예보는 설명했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예금보험료로 1조5540억원이 수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기금은 13조2000억원(지난해 6월말 기준)이 적립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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