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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서 홍역 환자 1명 발생…확진자 총 3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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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홍역 의심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선별진료소에서 홍역 의심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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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에서도 첫 홍역 확진자가 나와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부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22일 오후 홍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발진 증상을 호소하며 서울 중구에 있는 자신의 직장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병원 측으로부터 홍역 의심 신고를 받은 중구보건소가 검체를 채취했으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홍역으로 최종 확진했다.

A씨는 현재 두통과 발진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중이며 23일 음압 격리 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A씨는 홍역 예방 1차 접종을 받았고 이달 5~9일 베트남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송유면 부시장을 반장으로 긴급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홍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와 보건소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확진자가 병원에 방문할 당시 접촉한 의료진, 환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는 또 보건소와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에 각각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감시체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호흡기감염병에 취약한 지역내 산후조리원 9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예방활동을 벌인다.

정해분 부천시 보건소장은 "홍역 유행 종료시까지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홍역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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