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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5조3000억원 규모

최종수정 2019.01.22 11:20 기사입력 2019.01.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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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바이오 신약 기술수출 5조3000억원 규모…전년 대비 3배 이상 ↑
-박능후 장관,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 기업 격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5조30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 기술수출 실적은 11건으로 약 5조2642억원 규모라고 22일 밝혔다. 8건, 1조3955억원(추정치)의 기술수출이 이뤄진 2017년 대비 3배 이상 커졌다.

특히 유한양행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암 치료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은 항암제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의 계약(1조4051억원)으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와 관련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중외제약 연구소에서 제약·바이오업계 17개 기업 대표, 신약 개발 관련 6개 단체장과 만나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의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 성과를 격려했다.
박 장관은 JW중외제약 연구소를 방문해 지난해 8월 덴마크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JW1601) 개발 과정을 시찰했다. 이후 2016년부터 올 1월까지 신약 기술수출에 성공한 17개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간담회에는 녹십자 , 대화제약 , 동아에스티 , 영진약품 , 유틸렉스 , 유한양행 , 앱클론 , 유나이티드제약 , 종근당, 코오롱생명과학 , 크리스탈지노믹스, 한미약품 , 한올바이오파마 , ABL바이오,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SK케미칼 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약업계가 꾸준히 신약개발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글로벌 신약 개발과 해외 기술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신약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기술수출도 증가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7년 5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후 같은 해 12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신약 R&D 지원과 신약개발 등에 따른 조세감면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정부의 육성 정책과 민간의 꾸준한 혁신 노력이 결합돼 지난해 3분기까지 신규 고용 3576개로 연간 목표(2900개)를 123% 초과 달성했다.

올해에는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개발 신약의 해외 수행 임상 3상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한 신약 R&D과 생산 등에 투입할 수 있는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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