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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3.5%"…3개월만에 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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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미·중 무역전쟁 등 하방리스크 요인 반영
日 경제성장률 0.2%p 상향…美 성장률 2.5% 전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을 3개월만에 하향조정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1일(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5%로 낮췄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수치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또 내년 경제성장률은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IMF는 지난해 하반기 경제모멘텀 둔화를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낮췄다. 미·중 무역전쟁, 노딜 브렉시트, 중국 경기 둔화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심리 악화 등이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반영됐다.

IMF는 특히 유로존 국가들의 성장률을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6%로 대폭 낮췄으며 프랑스는 1.6%에서 1.5%로 0.1%포인트 내렸다. 이탈리아 성장률은 0.4%포인트 낮춘 0.6%로 내다봤다. 북미에서는 캐나다 성장률이 0.1%포인트 낮췄으며 미국은 2.5%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은 오히려 0.9%에서 1.1%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신흥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은 4.5%로 0.2%포인트 내렸다. IMF는 신흥개도국에 대해 유가하락과 무역갈등 등의 글로벌 요인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IMF는 올해 각국에 정책권고를 통해 규칙에 기반한 무역 시스템 구축 등 무역관련 협력과 금융규제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 경제통합 논의를 지속하라고 밝혔다. 또 선진국에 대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노동시장 참여 제고, 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 재정 완충여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신흥개도국은 거시건전성 체계 강화, 지속가능한 부채비율 보장하는 재정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발표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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