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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산업 핵심 트렌드, 연결성·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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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GAES) 발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글로벌 자동차산업이 구조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는 연결성과 디지털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세계 회계·컨설팅 기업 KPMG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2030년까지 자동차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연결성 및 디지털화'를 꼽았다. 이어 '배터리전기차'(56%)와 '수소전기차'(56%) 순이었다.
KPMG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 요소로 자동차산업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자동차에 추가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사람과 기계 간 연결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필수 요소로서 연결성과 디지털화가 4년째 상위권에 선정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자동차 업계 주요 이슈로는 규제 및 정책이 산업에 미칠 영향, 각 국가별 보유 자원과 파워트레인 기술의 매칭, 소비자의 하이브리드 차량 선호, 올해 최고의 제조 트렌드로 배터리전기차(BEVs) 선정 등이 뽑혔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의 77%가 규제당국이 자동차산업의 기술적 의제 설정 역할을 맡고 있다고 응답했고, 규제당국의 정책 만족도는 아시아와 미국이 유럽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 경영진 83%와 미국 경영진 81%는 각 국가가 분명한 자동차산업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 서유럽은 응답자의 50%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각 국가가 보유한 자원과 파워트레인 기술을 일치시킬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미국은 내연기관(ICE) 및 수소전기차(FCEV)에, 중국은 전기동력 기반의 운송수단인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에 주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동차산업 소매업은 2025년까지 30~50% 가량 줄어들거나 산업 특성이 변화할 것으로 조사됐고, 산업의 밸류체인에 따라 기업간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미래에 구매할 차량으로 하이브리드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터리전기차가 수소전기차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제조 트렌드로 선정됐다.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최고의 브랜드로는 도요타가 선정됐고 BMW와 테슬라가 그 뒤를 이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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