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황제'가 '신예'에게 무너졌다.
1세트는 페더러의 승리였다. 페더러는 치치파스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를 6-7로 내줬고,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5-7, 6-7로 패배했다.
지난해 10월 스톡홀롬 오픈에서 생애 첫 단식 우승을 차지한 치치파스는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테니스 스타'로 인정받았다. 치치파스는 호주오픈에서 '황제' 페더러를 꺾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후 '지난대회 준우승자'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는 스페인의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23위·스페인)에게 4회전에서 2-3으로 패배했고,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까지 '신예' 치치파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지난 시즌 4강 진출자들이 모두 탈락했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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