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사령부(USFJ)가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 캡처. 북한을 중국, 러시아와 함께 '핵보유 선언국'으로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주일미군사령부(USFJ)가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 캡처. 북한을 중국, 러시아와 함께 '핵보유 선언국'으로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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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주일미군사령부(USFJ)는 최근 자체 제작한 동영상에서 북한을 '핵보유 선언 국가'로 표현한 부분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주일미군사령부는 자체 제작해 공개한 동영상에 대한 문제를 인식했다"며 "문제가 됐던 북한의 핵무기 개수 등을 수정할 것이라고 우리 군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USFJ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계정에 '주일미군의 임무'라는 제목의 약 6분 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동아시아에는 세계 3대 경제대국 2곳과 핵보유 선언국 3곳이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어 경제대국 2곳은 중국과 일본을, 핵보유 선언국 3곳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를 각각 표기했다. 북한의 경우 핵무기 숫자가 '15개 이상'으로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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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영상이 공개된 이후 미군이 북한을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수정될 동영상에는 "동아시아의 바다는 세계 3대 경제대국 중 2개를 끼고 있고, 이 지역은 진화하는 핵 및 미사일 위협, 영토 분쟁, 평화와 분쟁의 갈림길에 마주한 정권, 그리고 미래 수십년간 지역을 바꿀 장기적 전략적 경쟁으로 정의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관련된 '핵보유 선언국' 표현과 북한 핵무기 개수는 빠질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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