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KT WIZ 프로야구단이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9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강백호(20)로, 연봉 2700만원에서 344% 인상된 1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KBO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38경기 527타수 153안타, 84타점, 29홈런, 타율 0.290을 기록했으며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KT 창단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팀 공헌도 및 개인 성적, 팀워크, 프로의식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올 시즌은 이강철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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