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재익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액 918억원(+9.0% y-y), 영업이익 55 억원(+54.6%, 영업이익률 6.0%)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HL161 의 계약금 안분인식 및 본업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연구개발(R&D)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인 로이반트(Roivant)는 지난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Healthcare Conference)에서 HL161 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임상 1상 중간결과에 따르면, HL161 피하주사(SC)제형 투여 시, 혈중 IgG 가 최대 78.4%(680mg)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반적으로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효과가 낮은 SC제형으로 78.4%(680mg), 62.7%(340mg)의 혈중IgG 감소효과를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HL161은 현재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5월4일 열리는 AAN(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Full data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또 올 1분기 중증근무력증 대상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연내 2, 3 번째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