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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올바이오파마, 올해 영업익 50% 이상 고성장 예상…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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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하이투자증권이 한올바이오파마 에 대해 올해 기술료 기반의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인 14일 종가는 3만2200원이다.

이 증권사 김재익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액 918억원(+9.0% y-y), 영업이익 55 억원(+54.6%, 영업이익률 6.0%)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HL161 의 계약금 안분인식 및 본업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기술료 기반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219억원(+32.7% y-y), 영업이익 87억원(+62.3% y-y, 영업이익률 7.3%)으로 추정했다"며 "HL161의 계약금 3000만달러 안분인식, 올 3월 개시될 HL161 임상 2상 관련 마일스톤 수취로 올해도 영업이익은 5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HL161 관련 마일스톤은 계약시점에서 5 년간 분할 인식되는 것으로 가정, 올해는 약 255 억원이 반영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연구개발(R&D)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인 로이반트(Roivant)는 지난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Healthcare Conference)에서 HL161 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임상 1상 중간결과에 따르면, HL161 피하주사(SC)제형 투여 시, 혈중 IgG 가 최대 78.4%(680mg)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반적으로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효과가 낮은 SC제형으로 78.4%(680mg), 62.7%(340mg)의 혈중IgG 감소효과를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HL161은 현재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5월4일 열리는 AAN(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Full data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또 올 1분기 중증근무력증 대상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연내 2, 3 번째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임상 3-1상은 1 분기 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총 630명(HL036 0.25% 315 명, placebo 315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연말에는 탑라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해서는 efficacy 임상 2회, safety 임상 1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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