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후 두 달 연속 하락 …수입 하락이 수출 하락 폭보다 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지난해 12월 수출, 수입 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수출 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영향과 저유가 영향을 받았다.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이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저환율 기조에 저유가 영향까지 겹쳐 전달 대비 석탄 및 석유제품(-12.2%)과 화학제품(-3.2%)이 전월 대비 크게 떨어진 게 수출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지수는 85.01로 전달 대비 3.4% 감소했다. 11월(88.01)에 이미 -4.5% 주저앉았는데 또 하락세를 이어간 셈이다. 역시 저유가 영향을 받았다.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가격은 11월 65.56달러에서 12월 57.32달러로 전월 대비 12.6% 하락했다. 저환율 기조도 수입물가를 내리는 데 한 몫 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물가는 전년대비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수입물가는 저유가 현상이 일어나기 전 지난해 1~10월까지 고유가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6.3% 올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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