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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8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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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장 1주년…하루 226명 이용, 지방 이용객이 86% 차지
광명-인천공항 KTX 공항버스도 누적 이용객 38만 명…KTX 연계승차권 이용객 75%

개장 1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8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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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레일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1년 동안 이용객이 8만 명, KTX공항버스 이용객이 38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 이용객이 86%에 달하는 등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결과다.
코레일에 따르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1월 13일 기준 8만 3천명이 이용했고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6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이후 월 평균 이용객은 상반기 5000명 수준에서 하반기 8000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 여행시즌인 지난 7월과 8월에 약 2만 명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했다. 추석 연휴기간 첫날인 9월 22일은 탑승 수성객이 685명으로 최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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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입점 항공사별 이용 비율을 살펴보면 7개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42%로 가장 높았다. 또한 6월 미주노선 수속을 개시한 이후 이용객의 17%가 미주지역으로 출국하기 위해 도심공항터미널을 찾았다.
광명역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KTX 연계이용에 대한 편리함(58.8%)과 빠른 이동시간(28.2%)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KTX공항버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고객 대기시설, 운행정보 제공, 버스 서비스, 안전 운행 등에서 97%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역별 이용비율은 지방 이용객이 86%, 수도권 인근이 11.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상권 40%, 전라권 23%, 충청권 23%로 인천공항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KTX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연계해 이용할 경우 경상권은 2시간 이상, 전라권은 1시간 40분 정도 소요시간이 줄어 시간 단축으로 인한 편의에 따라 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KTX공항버스는 13일 기준 38만 3000명이 이용했다. KTX공항버스 이용객 중 75%가 KTX 연계승차권으로 KTX와 공항버스를 함께 이용해 지방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KTX와 공항버스를 연계해 이용하면 공항버스 요금을 20% 할인(3000원) 받을 수 있고 KTX를 타고 올라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후 짐 없이 편하게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공항버스는 15~20분 간격으로 하루 104회 운행된다. 이용 인원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개통 초기(84회) 보다 20회 운행 횟수를 늘렸다. 운행시간은 광명역→인천공항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인천공항(T2)→광명역 오전 6시 10분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다.

코레일은 공항버스를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KTX 도심공항 라운지’를 광명역 서편(4번 출구)에 마련해 지난달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도심공항 라운지에서는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고 휴게시설과 스마트폰 충전설비가 있어 한층 여유롭게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코레일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 1주년을 맞아 탑승수속 고객과 공항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17 프로모션’을 17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17일 탑승수속 고객 모두에게 항공네임택과 약과를 현장에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해 즉석에서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국제선 무료항공권, 면세점 선불카드, 커피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코레일톡으로 광명~인천공항 간 KTX공항버스 왕복승차권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국내선 무료항공권과 KTX 운임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개장 1년 만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전국 어디에서나 편하게 해외 여행길에 오를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고심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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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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