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바일 메신저 활용한 여성용품 첫 나눔사업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여성용품 나눔 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카카오커머스, 유한킴벌리와 함께 서울 강서구 청소년 1500명에게 생리대 등 여성용품 4500만원 어치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자들이 카카오톡 선물 메시지를 받은 뒤 수령하고 싶은 주소를 입력하면 선물 상자에 담긴 용품이 택배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용품은 카카오톡 '옐로우 기프트' 상자에 담겨 전달된다.
이처럼 '은밀하게' 나눔 시범 서비스를 벌이는 건 물품 수령 사실이 알려지면 주변에 취약계층으로 인식되는 '낙인 효과'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른바 '낙인감'을 벗어나 대상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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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후 진성준 정무부시장, 박은호 카카오커머스 상무, 박상렬 유한킴벌리 전무, 황후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달식을 갖는다.
진 부시장은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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