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테즈 美하원의원 “트럼프, 국경장벽 고집은 선거 판타지” 맹비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민주당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연방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TV연설까지 동원해 국경장벽 건설을 고집하는 것은 자신의 아젠다가 실패했다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선거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주요 대선공약으로 내세우고 고립적으로 추진해오면서 국회와 백악관의 기능장애를 끊임없이 유발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코르테즈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직후 MSNBC의 ‘레이첼 매도우 쇼’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판타지에 불과한 장벽건설을 위해 미국인들의 급여를 인질로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비(非)백인에 대한 차별의 전과가 있다”며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종종 우회적인 인종주의적 발언을 정치 쟁점화 한 전적이 있는 인물”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이민자들 중 일부가 망명 심사 때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남의 아이들을 강제적으로 데려왔다거나 이민자를 강간범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발언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인종주의적이고 위험한 발언을 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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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테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행들은 그의 백인우월주의적 전적을 감안하면 그리 놀랍지는 않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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