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0월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이은 후속 단계이다. 양사는 합작법인에 약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원이 49%, 비코랜드 측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향후 비코랜드그룹의 개발사업 프로젝트 건축공사를 합작법인이 전담하게 된다.
비코랜드그룹은 베트남 중부 다낭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개발회사이다. 2007년 설립 이후 호텔, 리조트, 주택단지 조성 등 부동산 복합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고급 휴양지 브렌드 체인(Brand Chain)을 구축하고 있다. 라이즈마운트(Risemount) 리조트, 호텔과 모벤픽 리조트 랑꼬(Movenpick Resort Lang Co)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베트남에서 보유한 풍부한 사업실적과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코랜드 측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베트남 3대 도시로 급성장하는 다낭시에서 기존 추진하는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건설시공 부문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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