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MC·HE 사업본부장

권봉석 LG전자 MC·HE 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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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웹OS로 글로벌 업체 AI 연동
TV 자체 기술력도 AI로 개선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쇼 CES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더욱 빨리 확산시키기 위해 TV를 매개체로 삼고 있다"며 "우리(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는 구글, 아마존 AI 플랫폼과 연동된다"고 말했다.


이미 중국 등 경쟁 업체들도 구글, 아마존의 AI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지만 LG전자는 단순 탑재가 아닌 자체 개발한 '웹OS'와 이들을 연동하는 차이가 있다. 웹OS는 LG전자가 개발한 만큼 구글, 아마존보다 가전기기의 사용행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LG전자 TV는 웹OS와 구글 및 아마존의 각각의 강점을 모두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구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데 이어 이번 CES에서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도 TV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도 LG전자 TV에 구현했다. LG전자 AI TV 이용자는 TV 리모콘의 전용 버튼을 이용해 음성으로 아마존의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ㆍ아이패드의 콘텐츠를 TV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권 사장은 "구글, 아마존, 애플의 AI가 LG전자 TV에 탑재되면서 고객들은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선택만 하면 다양한 AI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구글과 아마존, 애플의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용성 뿐 아니라 TV 자체의 기술력도 AI로 개선했다. LG전자는 TV의 두뇌에 해당하는 AI 프로세서 '알파9 2세대'를 장착해 전년 대비 화질과 음질을 2배 개선했다. 이 프로세서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콘텐츠와 공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과 풍성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에 대해서는 권 사장은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이나 원가 구조를 볼 때 기본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며 "이란 등 일부 지역에서 원천적으로 사업을 할 수 없는 일시적인 문제로, 조만간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5% 감소한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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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애저는 자율주행 SW가 졸음운전, 한눈팔기 등 운전자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차선, 사람 등 전방의 방대한 사물의 모습을 빠르게 학습하도록 돕는다.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에 애저를 통해 학습된 SW를 탑재하면 ADAS의 구성요소인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와 다목적 전방카메라의 성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집중하지 않을 때 차량 내 스피커,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적절한 경고를 하고 차량을 안전한 곳에 스스로 정차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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