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올해 공공기관 2.3만명 신규채용…고졸채용 목표제 도입"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2월 중 발표…적발 시 엄중히 책임 물을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재정 조기집행 투자계획,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2만3000명 이상으로 늘리고, 공공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겠다고 9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공정'의 가치를 높이고, '형평성'을 제고하는 한편, '일자리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공공기관은 2만3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면서 "올해부터 공공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고, 고졸 채용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은 2만2873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400여명 늘어난 2만328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졸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 2000명에서 올해 2200명을 계획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연구인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복지 확충을 위한 인력 등 미래를 이끌고 국민에게 봉사할 인재들을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2022년까지 30% 채용목표를 달성하고, 청년 및 장애인 의무고용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에 공공부문이 앞장서겠다"면서 "2017년부터 전 공공기관에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이 조기에 안착되고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 운영과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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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일부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국민적 공분을 샀다며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2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비리 적발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정규직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해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양극화 완화에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17만5000명 중 16만9000명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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