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展)' '달리 보면 돼지' 등의 전시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작품은 성실화랑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동물들의 초상을 그래픽화 한 것으로, 해당 동물의 멸종위기 상태와 보전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시실에서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기획전시가 3월까지 열린다.
전시장에는 몸길이가 170㎝에 달하는 멧돼지와 아프리카 혹멧돼지, 제주 토종 흑돼지 실물표본을 함께 전시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다.
전시와 함께 매주 토요일에는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구벌레 노린재'를, 가족 프로그램으로 '속담 속 새 이야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옛이야기 속 우리생물-매실이야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양한 동·식물 표본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는 체험중심 교육으로,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생물 1700여 종을 전시한 상설전시관과 꽃을 주제로 기획전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전시와 교육은 무료다.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과 생물자원의 유용성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소통중심 연구·전시·교육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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