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재판장인 데브니 프리드리히 판사는 "피고측(콩코드 컨설팅) 변호인단이 제출한 증거 기록들이 전문성과 적절성, 효율성을 모두 상실했다"고 비판하며 공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과 미 정부에 대한 공격이 지나치다며 개인적인 공격을 거두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더블리에 변호사는 "판사가 나한테 편향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맞섰다. 또 전문성을 상실했다는 재판부의 지적에 대해 "재판장님의 생각이시겠지요", '나는 사실만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라고 비아냥 대기도 했다.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이 외국 국빈이 방문할 때 마다 그가 운영하는 식당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푸틴의 전속 셰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군대와 정계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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