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지구에서 가장 먼 천체와 가장 작은 천체는 어디일까요? 지구에서 가장 멀리 있는 천체는 '울티마 툴레'이고, 가장 작은 천체는 '베누'입니다.
울티마 툴레는 태양계에서 가장 먼 행성인 해왕성 너머 얼음과 암석 덩어리 밀집지대인 카이퍼벨트에 있는 소행성으로 공처럼 생긴 천체 2개가 서로 붙어있는 모습이어서 커다란 눈사람을 연상케합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간)에는 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가 지구에서 1억1100만㎞ 떨어진 소행성 '베누'의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베누는 폭 500m의 다이아몬드 모양 암석으로 2135년경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700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주 작은 천체입니다.
발사 13년째 왕성히 활동 중인 뉴호라이즌호는 앞으로 20개월 동안 울티마 툴레를 근접비행하며 이 소행성의 지형과 대기 등 수집한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됩니다. 오시리스 렉스는 여러 차례 스윙바이를 통해 착륙을 시도하면서 2020년 여름 베누에 착륙한 뒤 샘플 채집 후 2023년 9월경 지구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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