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마트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2.8배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개화기 냉해와 생육기 폭염으로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산지 시세가 대폭 올랐지만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고 카드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풍어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굴비와 갈치 선물세트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산 부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3만~5만원대 주력 품목이 대거 포진해 있는 대용식, 조미료 선물세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마트는 오는 23일까지 42일간 설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4일 빨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했고 행사기간도 7일 더 늘어났다. 2014년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기간은 21일이었다. 이마트의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설 10%에서 지난해 설엔 26%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추석엔 28%를 기록했다. 올해는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역대 최초로 30%를 넘을 것으로 이마트측은 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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