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80) 여사가 남편에 대해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전 전 대통령 측이 말해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그는 “(1987년 당시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표가 발표했던)6.29선언의 8개 항에 당시 우리나라 헌정사 40년의 모든 숙제들이 다 포함돼 있었다”며 “전 전 대통령이 그걸 다 선언하고 바로 퇴임한 게 아니라, 6.29선언을 하고 나서 다 실천을 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1948년 수립 뒤 1988년까지 아무도 못 한걸 전 전 대통령이 다 하고 나왔으니 이순자 여사가 그런 말씀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하는 여론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우리의 관심 사항이 아니다”라며 “북녘 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묻어달라는 게 전 전 대통령의 뜻”이라고 전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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