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은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회 부의장(자유한국당)의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국외여행이 부족해서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으로 안내하라는 등 말도 안되는 행동을 현지 가이드에게 요구했다"라며 "박 의원은 예천군의회에서 자진사퇴하고 경찰과 검찰은 외유성 여행을 함께한 자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북도·예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예천군의회 의원 9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 등 14명은 지난해 12월20~29일까지 7박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은 1명당 442만원씩 총 6188만원의 예산을 세금에서 사용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박 부의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가이드에게 사죄한다. 부의장직을 사퇴하고 당적 관계는 당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사과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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