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연합회는 헬륨 부족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의료기기, 뿌리산업 등 국내 산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국내에서는 헬륨을 생산하지 못해 카타르, 미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연간 2000t 가량을 전량 수입하고 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국내 반입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헬륨은 공기에 소량으로 존재한다. 경제성이 낮아 주로 천연가스 또는 방사성광물에서 추출ㆍ정제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수입된 헬륨은 국내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의료용장비, 광섬유, 레이저가공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고압가스연합회는 이러한 공급부족 사태가 향후 2~3년 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동참해 수급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대규모 물량을 사용하는 대기업이 조금만 절약하고, 중소기업은 아껴쓰고 나눠쓰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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