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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동네 돌봄단', 올해 10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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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 등 활동
올해 10개구, 136개동, 294명으로 소폭 확대

서울시 '우리동네 돌봄단', 올해 10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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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 서울 노원구의 장모(87)씨는 치매를 앓는 아내와 지적 장애를 지닌 50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웃기조차 힘들어하던 장씨는 최근 조금씩 변화를 겪고 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우울감을 떨치고, 가을 소풍을 함께 다녀오는 등 활기를 되찾았다.
2017년 시범 사업으로 닻을 올린 '우리동네 돌봄단'이 2년 만에 서울시 10개 자치구로 확대 실시된다.

평균 거주 기간 3년 이상으로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된 돌봄단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주력해왔다. 또 위기상황 발생시 동주민센터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7개 자치구(노원·금천·동작·강남·동대문·서초·은평) 78개 동에서 282명의 돌봄단을 운영한 서울시는 올해 10개 자치구 136개 동 294명으로 규모와 인원을 소폭 늘릴 계획이다.
돌봄단은 월 48시간, 주 3일, 하루 4시간 가량 활동한다. 매월 실비보상 성격으로 22만원의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난해 5804가구를 4만6041번 방문했다.

박동석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우리 주변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외롭게 지내는 이웃이 생각보다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돌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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